DEPARTMENT OF PHILOSOPHY
EDUCATIONAL OBJECTIVES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철학과 비전
공동체의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철학과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학문이다. 익숙함 속에서 낯섦을 경험하는 순간, 자명하게 믿고 있던 전제들이 흔들리는 순간 인간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기 시작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회의했던 공자의 물음도, “무엇이 당신을 위한 진정한 좋음인가?”라고 사람들에게 반문했던 소크라테스의 질문도 모두 근본적인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철학적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는 철학이라는 학문의 고유한 특징에 기반하여 인간 삶의 근원적 문제들, 가치와 행위 규범의 근거, 지식과 과학의 본성, 사고의 논리적 형식, 역사와 종교, 예술의 의미 등을 교육하여 학생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성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수천 년에 걸친 인간 사유의 궤적을 학생들이 잘 살펴볼 수 있도록 철학사 개설 교과목을 열어서 수강 학생들에게 가장 기초적이고도 탄탄한 철학적 지식을 제공한다. 동서양의 철학사 이해를 위해 <고대철학>, <중세철학>, <근대철학>, <현대철학>, <한국철학>, <동아시아철학>, <현대영미철학>, <현대유럽철학> 교과목을 개설하였고, 주제별 혹은 사조별로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인식론>, <언어철학>, <정치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노장철학> 등으로 구분하여 세분화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였다. 또한 분야별로 심화 과목을 열어서 심층적인 차원까지 학생들이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다변화하였다.
학생들은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서양에서 동양에 걸친 철학사의 전체적인 학문적 흐름은 물론이려니와 흥미로운 철학적 쟁점들과 논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다양한 지적 경험과 토론을 거쳐서 철학과 학생들은 삶의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비판적 사유 능력을 자신 안에서 스스로 기를 수 있으며, 나아가 자신을 둘러싼 이웃과 사회를 건강하게 성찰하고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인격적 깊이도 갖추게 될 것이다.